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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통 커피점이 서울에”…파스쿠찌,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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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통 커피점이 서울에”…파스쿠찌,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

‘낮커밤맥’ 트렌드 적용…저녁에는 수제맥주와 티 칵테일, 안주플래터도 판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스쿠찌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에서 이탈리아 파스쿠찌 바리스타 에디(Eddy, 사진 중앙)가 모카포트 커피 추출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파스쿠찌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스쿠찌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에서 이탈리아 파스쿠찌 바리스타 에디(Eddy, 사진 중앙)가 모카포트 커피 추출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파스쿠찌
서울에서 이탈리아 정통 커피 등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전문 매장이 문을 열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11일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도 준비했다.

모카포트는 수증기와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기구로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시는 이탈리아 가정의 필수품이다.

모카포트 바에서는 모카포트로 만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기본 커피메뉴와 커피나 차 등을 오랜 시간 차갑게 우리거나 식힌 ‘냉침’한 에스프레소를 다양한 향미를 가진 우유와 섞은 ‘오레그랏세’ 메뉴를 판매한다.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아포가또 등 총 7종의 모카포트 메뉴도 맛 볼 수 있다.

또 티 에스프레소, 티 카푸치노, 티 라떼 등 모카포트로 추출한 티(Tea) 음료 7종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아쌈(Assam)티에 달콤한 사과즙과 럼(Rum)을 넣어 만든 ‘애플 차이 칵테일’이다. 저녁 식사 전 간단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즐기는 이탈리아의 ‘아페르티보(Aperitivo)’ 문화를 적용한 메뉴다.

이탈리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푸드 메뉴도 갖췄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식 베이커리 포카챠와 파니니를 비롯해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또, 이탈리아식 디저트 음료 그라니따 등도 판매한다.

이 곳은 낮에는 커피, 저녁에는 맥주를 즐긴다는 의미의 ‘낮커밤맥’ 트렌드를 적용해 크래프트맥주 3종을 판매한다. 햄, 치즈, 과일 등을 담은 플래터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통해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탈리안 커피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12일에는 이탈리아 파스쿠찌 본사의 수석 바리스타 ‘에디(Eddy Righi)’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Alberto Mondi)’가 모카포트 바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 파스쿠찌 콘텐츠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5만~7만 원 상당의 파스쿠찌 MD 상품이 포함된 서프라이즈팩을 증정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