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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동해 NLL 이남서 표류하던 北 어선 구조, 북측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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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동해 NLL 이남서 표류하던 北 어선 구조, 북측에 인계"

11일 오후 1시 15분쯤 동해 속초 동북방 161km 지점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우리 해군 함정이 발견하고 북측에 인계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오후 1시 15분쯤 동해 속초 동북방 161km 지점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우리 해군 함정이 발견하고 북측에 인계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 1척이 우리 해군에 의해 구조돼 북측에 인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1시 15분쯤 해군 함정이 강원도 속초 동북방 161km 지점에서 표류 중인 북한 어선 1척을 발견하고 북측에 인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어선은 NLL 이남 약 5km부근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었으며 선원 6명이 탑승한 채로 발견됐다.

합참은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함정으로 NLL까지 예인해 오후 7시 8분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모두 북측으로 귀환 의사를 밝혔고 북측에서도 통신망으로 해당 어선을 구조해 예인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앞서 해경은 지난해 6월 11일 속초 근해에서 기관고장과 침수로 표류 중인 북한 어선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한 바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