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기업부 정무차관은 2년 전 300만명의 고객들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월풀 텀블건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이후 최근 월풀사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해당 텀블건조기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2015년 9월말까지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영국가정에서 약 50만대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앞서 지난 4 월에 영국 제품안전 및 표준 사무국은 화재 위험이 있는 텀블건조기의 수리와 관련해 고객과의 위험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개선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월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아직 수리되지 않은 텀블러 건조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안전 프로그램의 추가 조치에 합의하기 위해 제품 안전 및 표준 사무국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