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는 ‘우리집 에너지 진단’ 으로, 이용 희망자는 이날부터 별도 가입 절차없이 에코마일리지 누리집(http://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휴대전화로도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도시재생지역 내 1980년 이전 지은 2층 양옥집의 경우 외벽 외단열 170㎜ 설치,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2등급 이상 창호 교체 등을 제안한다.
1990년대 개별난방 복도식 아파트(중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1등급 이상 창호교체 △LED 조명교체 △온수분배기와 배관단열 △미니태양광 설치 △외벽 내단열 50㎜(결로방지) 설치 등을 안내한다.
단, 이같은 진단 서비스는 2010년 이전에 건축된 주택만 가능하다. 시는 이후 신축 주택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과 연계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맞춤형 솔루션을 모두 실천하면 저층형 주택은 약 30% 이상, 공동주택은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