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아이폰XR 후속작에 중국의 CATL사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인데 기존 아이폰XR모델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사용 전력량이 6%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더일렉에 따르면 이 새로운 배터리는 아이폰XR 버전(2942mAh)보다 용량이 6% 늘어난 3110mAh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차기 아이폰XR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하나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아이폰 배터리 가운데 최대 용량을 자랑하게 될 전망이다.
물론 아이폰XS(텐에스)맥스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차기 아이폰XR(텐아르)모델보다 더큰 3171mAh의 용량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XS와 아이폰XS는 두 개의 셀을 연결해 만든 L자형 배터리 디자인을 사용해 단말기 내부의 다른 부품들과의 배치 상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2019년형 아이폰모델용 배터리 공급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대량 생산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믿어진다.
한편 CATL은 지난 2017년 ‘타이탄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중인 애플의 전기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들어갈 배터리 작업을 위해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