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의 86%가 과거 가짜뉴스에 속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세계 규모의 조사결과가 11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이러한 가짜뉴스들은 대부분 최대 교류사이트(SNS)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된 것이었다고 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짜뉴스 확산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이고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거론되고 있다. 또 가짜뉴스가 가장 확산되고 있는 소셜미디어는 주로 페이스북이지만 동영상 투고 사이트 유튜브나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씽크탱크 ‘국제 거버넌스 이노베이션센터(Centre for International Governance Innovation·CIGI)’의 위탁으로 여론조사 전문회사 입소스(Ipsos)가 실시했다. 면담과 온라인 인터뷰의 양쪽 형식으로 2018년 12월21일부터 2019년 2월10일 사이에 실시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