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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종로 세운지구 13년만에 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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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종로 세운지구 13년만에 새 아파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998가구...9억 이하 가구는 중도금 대출 가능

힐스테이트 세운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 사대문 안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꼽히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세운3지구를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세운’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로 모든 평형이 전용면적 39~59㎡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세운 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이 43만 8585㎡에 이르는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종로, 청계천, 을지로에 걸친 세운지구 일대 도심지역은 중심업무지구의 편리성과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개발제한으로 극심한 공급 가뭄을 겪어왔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사통팔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 규모의 중소형 전용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가 9억 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주변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직원만 70만 명 정도로 추산돼 전세, 월세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주민 안전·편의 시설이 돋보인다. 첨단 설비와 보안시설로 단지가 특화 설계돼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먼저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의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시설을 단지에 적용한 ‘시큐어리티(Security)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등을 도입했고,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방식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지열을 이용해 공용시설 냉난방기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특화시스템도 구축했다. 1차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현관에 에어샤워를 설치했고, 2차로 ‘주방하부급기 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의 약 70%를 저감시키며, 3차로 각 가구별로 환기구 부유물을 배출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했다.

단지 내 조경도 특화하고, 커뮤니티 시설에 전자책 대여와 보육시설, 운동시설, 경로당 등을 갖춰 세대별로 만족도를 높였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세운3구역에서만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세운3구역 인근 세운6-3-4 구역에서 600여 가구, 내년에 세운6-3-3 구역에서 7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힐스테이트 세운’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용산구 갈월동 5-11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