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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쓰다와 도요타, 美 신공장 생산 라인 2021년부터 완성차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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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쓰다와 도요타, 美 신공장 생산 라인 2021년부터 완성차 생산 예정

신공장 생산 라인을 ‘아폴로’와 ‘디스커버리’로 명명

마쓰다와 도요타가 합작해 건설 중인 미국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폴로'와 '디스커버리'로 명명했다. 2021년부터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마쓰다와 도요타가 합작해 건설 중인 미국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폴로'와 '디스커버리'로 명명했다. 2021년부터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마쓰다(Mazda)와 도요타(Toyota)가 합작해 건설 중인 미국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폴로'와 '디스커버리'로 명명하고, 2021년부터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봄, 양사는 합작을 통해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시에 새로운 회사 '마쓰다·도요타 매뉴팩처링USA'를 설립했으며 16억 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심하고 각각 절반씩 출자해 11월부터 건설에 돌입했다.
헌츠빌 신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30만대를 상정하고 있으며 마쓰다와 도요타 전용으로 각각의 생산 라인이 운영된다. 도요타는 신형 '코롤라'를, 마쓰다는 북미 시장에 새롭게 도입하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각각 15만대씩 생산할 방침이다. 도요타 합작 새 공장은 미국의 11번째 생산 거점이 된다. 예상되는 신규 고용 규모는 약 4000명에 달한다.

마쓰다와 도요타는 헌츠빌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폴로와 디스커버리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새로운 공장이 위치한 헌츠빌시가 미국의 우주 계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신공장이 미국의 자동차 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커다란 승리를 안겨준 프로젝트라는 선입감에 부흥하듯, 미국에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하는 투자가 될 것임을 어필하는 행위로 풀이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