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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일파만파…원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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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일파만파…원인 찾을까?

수돗물에서 나온 이물질. 2019.06.11. (사진=검단 검암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수돗물에서 나온 이물질. 2019.06.11. (사진=검단 검암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뉴시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 적수 사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인천시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붉은 수돗물은 중국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현재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붉은 수돗물(적수)'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정부가 원인 규명 조사반을 꾸리고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분석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 12만병을 인천에 긴급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부터 인천시에 350㎖, 2ℓ 용량의 페트병 아리수를 주민 식수로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350㎖ 11만 병과 2ℓ 1만 병 총 12만 병을 지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병물 아리수를 생산한 시는 연간 600만병 가량을 생산해왔다.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결정하고 재난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 20만 병 가량은 상시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병물아리수 추가 지원 요청이 올 경우 상시 지원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