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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B, 인도 온라인식료품점 그로퍼스 투자 9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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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B, 인도 온라인식료품점 그로퍼스 투자 9부 능선

고성장을 이어가는 인도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인 그로퍼스(Grofers)에 KTB네트워크가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

인도의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인 그로퍼스(Grofers)는 올해 매출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경우 매출은 1조 크로네 (14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다른 사업의 확장없이 현재의 사업모델에 초점을 맞춰 매출을 늘리겠다고 밝혀 그 실현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인 Grofers의 CEO 겸 공동 설립자(Albinder Dhindsa)에 따르면 약 8 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펀드에 약 2억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루퍼스 (Grofers)는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SoftBank)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로부터 약 62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최근 그로퍼스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주도로 2 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한다.

이 펀드에 기존의 투자자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Tiger Global Management), 세쿼이아 캐피털 (Sequoia Capital)과 함께 새로운 투자자인 한국투자회사인 KTB가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소프프뱅크 비전 펀드의 주도로 투자금을 유치한 그로퍼스는 이번 회계 연도에 5000억 루피 (7 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그로퍼스의 공동설립자는 "KTB는 인도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찾고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일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인도에서 모방하나 우리는 매우 독특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어 KTB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크워크 관계자는 “아직 계약이 안된 상황이며 막바지 납입기한을 조율하고 있다”며 “한 달안에 모든 절차가 매듭지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인도시장 자체가 해외투자처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미국 벤처캐티탈(VC)의 투자도 많아 헤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