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9월까지 접이식 휴대폰인 메이트X의 출시를 연기하고 삼성전자와 같은 상황에 노출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월 초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해야 했다.
그는 "화웨이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미국의 거부권으로 인해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어 가장 현명한 일은 신중히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 우리의 평판을 파괴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작은 틈이 있어 유리 패널과 스크린 자체 사이에 입자가 놓일 수 있었고 부피도 커졌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입자였고 그것을 제거할 때 전화가 무력화되는 사례가 극소수지만 존재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메이트X는 다른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화면을 접기 때문에 삼성전자와는 다르다. 실제로 폴드는 '안쪽'으로 접힌다. 접힌 상태에서는 두 번째 패널을 사용하고 메이트는 접혀 있는 상태이고 '확장'되면 크기가 커진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