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찰기구는 유럽에서 유통되는 범죄 자금의 출처는 대부분이 러시아와 중국, 발트 3국에서 돈세탁을 한 뒤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또 " 발트 3국을 거친 검은 자금은 결국 런던과 로마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자금 세탁 문제가 심각한 라트비아에서는 지난 1월에 취임한 쿠리슈야니스 카린슈 총리가 금융부문에 대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 은행 중 하나인 ABLV은행은 지난해 자금세탁을 하고 있다는 미국 당국의 지적을 받고 청산됐다. ABLV은행은 러시아의 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