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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 66억 원에 낙찰…스포츠관련 상품 경매 사상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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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 66억 원에 낙찰…스포츠관련 상품 경매 사상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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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욕양키스 선수시설 베이브 루스의 모습.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야구의 신’으로 불렸던 베이브 루스(1895~1948년)의 유품이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경매가 이뤄졌다, 루스가 1920년대 후반에 사용한 뉴욕양키스 유니폼이 564만 달러(약 66억8,000만 원·수수료포함)에 낙찰됐다. 스포츠 관련 상품 경매로는 사상 최고액이라고 한다.
루스가 활약한 1928년 혹는 1929년에 입었을 가능성이 높은 이 유니폼은 가슴에 ‘YANKEES’라고 새겨졌으며 목 부분에 ‘Ruth’란 자수가 들어 있다. 과거의 스포츠 관련 최고액수도 2012년에 440만 달러(약 52억 원)에 낙찰된 그의 유니폼이었다. 수익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경매에는 친족이 보관하고 있던 루스 관련 상품 등 400점 이상이 출품됐다. 1934년에 일본 각지에서 경기가 열린 미·일 야구에 관한 물건도 많아 루스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표지의 책자(낙찰가격 약 1,300만 원)과 메이저리그 선발 기념사진(약 9,500만 원) 루스의 여행가방(약 3,600만 원)도 낙찰됐다.

당시 미·일 야구를 주최한 요미우리 신문사가 ‘수위타자’에 오른 루스에게 보낸 청동 트로피도 9만 달러(약 1억7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주최자에 따르면 루스는 미·일 야구 후 뉴욕의 집에 이 트로피를 장식하고 있었지만, 1941년 12월 일본군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공격소식에 격분해 트로피 등 일본에서 받은 것을 차례로 던졌다고 한다. 트로피에 남은 손상된 흔적은 그때에 나온 것이라고 여겨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