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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엘리자베스여왕-필립공 신혼생활 추억 몰타 별장 79억 원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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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엘리자베스여왕-필립공 신혼생활 추억 몰타 별장 79억 원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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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여왕과 필립공이 신혼생활을 한 작은 섬나라 몰타에 있는 별장 ‘빌라 과르다만지아(Villa Guardamangia·사진)’가 최근 매물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팔라초’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건축양식을 이어받은 이 빌라 값은 670만 달러(약 79억4,000만 원)이라고 한다.
여왕은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약 3년간 필립공이 영국 해군의 지중해 함대에 근무하며 구축함을 타던 시절에 몰타의 수도 발레타 교외에 있는 이 빌라에서 살았다. 당시 엘리자베스여왕은 아직 여왕의 자리에 즉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과 지극히 평범한 신혼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왕은 2015년에 몰타를 방문했을 때 “나에게, 몰타는 특별한 곳입니다. 필립과 이곳에서 보낸 행복한 날들을 지금도 잘 기억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몰타의 부동산 회사 홈 오브 퀄리티(Home of Quality)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 빌라에는 라운지, 식당, 거실, 부엌과 침실이 6개, 욕실이 3개, 살라 노빌레(sala nobile)로 불리는 넓은 방, 그리고 차고가 2개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9,680평방피트(약 900㎡) 넓은 정원도 있다며 하고 “우아한 저택에 딱이죠!”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구입한다고 해도 수선비용이 필수. 영국 ‘헬로!지에 의하면 “마당의 풀은 무성하게 자랐고 건물도 노후화되어 있어, 과거의 화려함은 사라져 버렸다”고 혹평한다. 하지만 올해로 72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엘리자베스여왕과 필립 공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집이기에 곧 팔려 버릴지도.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