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가운데 69%가 '몰카'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80%, 남성의 57%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장소는 숙박업소 43%, 공중화장실 36%, 수영장이나 목욕탕(9%) 순이었다.
숙박업소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이 65%로 여성의 28%보다 크게 높았다.
반면 여성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안감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로 '처벌 부족'(67%·복수응답)과 '범죄라는 인식 부족'(62%)을 꼽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