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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록체인 특허 톱10에 미국기업 9곳…한국업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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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록체인 특허 톱10에 미국기업 9곳…한국업체는 없어

IBM 297건으로 1위…인텔·MBNA은행·엔체인·마스터카드·비자·MS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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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블록체인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세계 10대 기업 가운데 미국의 기업이 9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독일 지적재산권 전문 분석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는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 1만1134건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코인포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블록체인 패밀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IBM이다. IBM은 185건의 패밀리 특허를 포함해 모두 297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패밀리 특허는 자국에서 출원한 특허를 기초로 해외 여러 나라에 출원하는 경우, 원출원 특허와 관련된 모든 특허를 가리킨다. 패밀리 특허가 많을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력을 키울 수 있다.
인텔은 75건의 패밀리 특허를 보유해 2위를 기록했고, MBNA 은행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은 각각 67건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기업들과 함께 마스터카드, 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이 10위 안에 9개나 포함됐다.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기업이 아닌 업체는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으로 7위에 올랐다.

정보기술(IT)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기업들이 단 한 곳도 10대 기업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해 업계에선 정부가 암호화폐를 강하게 규제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해 특허를 따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별로도 미국이 4948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1452건)과 영국(539건) 독일(444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80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 블록체인 특허는 4673건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많았다. 올해는 4월까지를 기준으로 2354건으로 이미 지난해 특허의 절반을 넘어섰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