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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내년 애플 아이폰은?...5G통신폰 5.4/6.7인치, 아이폰XR에도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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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내년 애플 아이폰은?...5G통신폰 5.4/6.7인치, 아이폰XR에도 OLED

프리미엄 모델선 노치 사라지고 6.7인치 단말기는 아이폰XS와 크기 비슷

안투투닷컴이 확보한 궈밍치 TF증권 분석가가 보낸 투자자 노트(쟈료=궈밍치, 안투투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안투투닷컴이 확보한 궈밍치 TF증권 분석가가 보낸 투자자 노트(쟈료=궈밍치, 안투투닷컴)
애플이 내년도에 내놓을 보급형 아이폰XR(텐아르) 버전에도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이 3개 버전으로 나올 예정인 가운데 고급형 2개 모델은 5G통신을 지원한다. 이들 화면 크기는 5.4인치,6.7인치 화면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안투투닷컴은 17일 궈밍치 애플전문 TF증권 분석가가 보낸 투자자 보고서를 확보, 애플이 내년도 아이폰에는 이처럼 외양과 내부설계에 있어서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올 가을 나올 아이폰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궈밍치는 앞서 보도된 것처럼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시리즈에서 LCD 디스플레이를 영원히 폐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보급형 아이폰XR(텐아르) 후속 모델에도 프리미엄 모델처럼 OLED 패널이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적시되진 않았지만 업그레이드된 보급형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크게 향상돼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궈밍치 분석가의 투자자 노트에 따르면 2020년형 아이폰XR는 기존 모델에서 발견되는 6.1인치 대각선 화면 크기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눈에 띄게 얇아진 베젤 덕분에 스마트폰은 상당히 작아질 것이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아이폰11과 아이폰11맥스를 잇는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나온 최신 아이폰시리즈는 5.8인치와 6.5인치 화면을 사용했지만 내년에는 이것이 각각 5.8인치에서 5.4인치로 줄고, 6.5인치 버전은 6.7인치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화면, OLED 디스플레이가 표준 된다


소문에 따르면 2020년형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은 더 얇은 베젤을 특징으로 하며 노치가 사라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이대로라면 6.7인치 아이폰은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커짐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S 맥스와 같은 크기가 될 것이다. 5.4인치 아이폰역시 기기는 단말기 크기면에서 아이폰X나 XS보다는 단말기크기면에서 아이폰8에 더 가까울 수 있다.

■2개 프리미엄 아이폰은 5G통신 전용

궈밍치 분석가는 물리적 변화 외에 단말기 내부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 아이폰의 5G통신기능은 5.4인치와 6.7인치 폰에 한할 것으로 보았다. 이 두 단말기는 모두 6GHz 이하 대역 주파수와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지원한다. 현재 미국 전역에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사용하는 5G통신망이 설치되고 있다. 궈 분석가는 애플의 5G통신 일정에 따르면, 회사의 보급형 아이폰(XR후속작)에는 오는 2021년 차세대 모델 출시 때까지 5G통신망이 지원되지 않는다.

■애플의 5G통신칩 수급은?

퀄컴의 5G폰용 모뎀(사진=퀄컴)이미지 확대보기
퀄컴의 5G폰용 모뎀(사진=퀄컴)


궈밍치는 향후 수년간 애플이 퀄컴 모뎀 공급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2년 또는 2023년까지 애플은 자체 개발 5G 모뎀을 사용할 준비를 마치게 될 것으로 봤다. 이때 애플은 퀄컴의 모뎀칩 공급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밍치는 애플이 자체 안테나와 파워앰프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애플 아이폰의 초점은 카메라

올가을 나올 아이폰11의 초점은 카메라다. 지난 1월 공개된 아이폰11 시제품 렌더링. 하지만 내년에는 다를 것이다. 일단 보급형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부터 바뀐다. (사진=온리크스@Onleaks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올가을 나올 아이폰11의 초점은 카메라다. 지난 1월 공개된 아이폰11 시제품 렌더링. 하지만 내년에는 다를 것이다. 일단 보급형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부터 바뀐다. (사진=온리크스@Onleaks 트위터)

앞에서도 언급됐듯 애플의 올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주로 아이폰11 시리즈의 전면과 후면 카메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세 아이폰 모델 모두 새로운 1200만화소 셀카를, 후면에는 카메라가 추가될 것이다.

지금까지 보도된 대로라면 올해 아이폰11의 전 모델에는 후면에 메인 1200만화소 센서, 1200만화소 2배 줌 망원 카메라와 함께 탑재된다.

두 경우 모두 광학 손떨림방지(OIS)기능이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아이폰11과 아이폰 11맥스에는 120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가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서는 또다시 1200만화소 해상도를 자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존 하드웨어 한계로 인해 OIS는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