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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에 명예 시민증 줘야" vs "누가봐도 투기"...손의원 불구속 기소에 목포시민 반응 그리고 보좌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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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에 명예 시민증 줘야" vs "누가봐도 투기"...손의원 불구속 기소에 목포시민 반응 그리고 보좌관 비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18일 손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의 비공개 자료를 사전에 이용해 사들였고, 일부는 차명으로 소유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의원은 목포시청에서 받은 보안자료를 이용해 2017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구역에 포함된 1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지인과 재단 명의로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의원의 보좌관 조모씨도 공무상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조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를 사들였다.

검찰 발표에 주민들 의견은 엇갈렸다.

주민들은 “저런곳에 누가 투기를 하나. 손의원에 명예 시민증을 줘야” “서울은 아파트 한 채가 수십억인데 투기가 된다고 생각하나” 등 손의원을 두둔하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 주민들은 “투기라는게 먼 미래를 보고 하기 때문에 누가봐도 투기”라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