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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시진핑 다음 주 G20에서 정상회담 합의…무역전쟁 돌파구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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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시진핑 다음 주 G20에서 정상회담 합의…무역전쟁 돌파구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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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다음 주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미·중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상회담에 앞서 미·중은 통상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중의 무역 전쟁이 금융시장을 압박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협의는 지난달 결렬된 바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트윗 후 미·중 무역마찰이 협의재개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뉴욕증시는 큰 폭 상승했다. 중국 관영 언론들도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상회담 실시에 동의한 뒤 경제와 무역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중국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에서 가구에 이르는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정권은 5월 휴대전화, 컴퓨터, 의료품 등 추가 관세대상이 아닌 3,250억 달러 상당의 중국제품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기업 관계자는 17일의 공청회에서 의료품, 전자기기, 기타 소비재 생산에 있어서 중국 이외의 선택사항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