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품 수익성 TF 이달 안에 결과 내놓을까

카드사 신상품 내기 어려워…당국 기준 통과 못하는 사례 나타나

기사입력 : 2019-06-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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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이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논의로 분주한 가운데 당초 계획한대로 이달안에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카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카드사들은 당국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카드 신상품 출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터라 TF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19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TF의 향후 일정을 조율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TF인만큼 수시로 논의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아직 통보는 하지 않았으나 추가 회의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비용 마케팅 개선 방안'을 보면 당시 담지 못한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금감원은 4월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TF를 꾸려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해왔고 금융위 계획상으로는 이달까지 논의를 마칠 계획이다.

카드상품 수익성 TF가 논의한 내용 중에서는 카드 신상품을 만들 때 향후 5년간 이익이 담보돼야 출시하는 방안이 담겼는데 여전히 조율중이다. 이 방안은 수익성 분석을 위해 이익 부분에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이익을, 비용에서는 일회성 비용과 간접비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게 핵심이다.
감원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사항이고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4월 발표에서 이달까지 수익성 TF의 결과를 내겠다고 한 만 큼 (되도록이면) 이달안에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TF가 논의하는 내용이 향후 카드사들의 상품 출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두고봐야 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상품 수익성 TF가 카드사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카드사들과 아직 논의중인 사항"이라면서 "카드론은 개인 고객별로 사용 이력이 잡히고, 마케팅 비용은 상품별 마케팅 비용뿐 아니라 회사 전사가 하는 마케팅 비용도 있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신상품 출시에 대한 고민이 깊다. 당국이 아직 카드 부가서비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데다 출시하려는 상품도 당국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신상품 출시가 거의 없는 편이고 이는 자사나 다른 카드사도 비슷한 실정"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 4월 말에 금감원에 제출한 상품 1건이 현재 재검토 들어가 시기가 좀 늦어지고 있다"면서 "출시를 위해 보완해서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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