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간) IC인사이트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IC시장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3% 증가한 27%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미국은 IC시장의 과반인 5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7%를, 타이완 기업은 자사 팹리스 기업의 IC 매출액이 높아 유럽기업과 같은 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국기업은 IDM, 팹리스 및 IC 전체 시장점유율 모두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IDM 46%, 팹리스 68%)
한국과 일본 기업은 팹리스 IC부문에서 매출액 비중이 상당히 낮았다.(한국 IDM 35%, 팹리스 1% :일본 IDM 9%, 팹리스 1%)
타이완과 중국기업은 IC시장의 IDM부문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IDM 2%, 팹리스 16% : 중국 IDM 1%, 팹리스 13%)
지난해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IC칩 매출이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기업들이 지난해 중국기업을 3% 상회한 26%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메모리칩 시장이 30%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올 한해 한국기업들의 IC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처음으로 최악의 결과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