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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JDI, '기사회생'…중국 저장성 '유기EL 패널' 공장 건설 및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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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JDI, '기사회생'…중국 저장성 '유기EL 패널' 공장 건설 및 자금 지원

저장성 총 공사비 60억 달러 지원 결심, 홍콩계 헤지펀드 '오아시스 매니지먼트'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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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하루 새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대만 TPK가 17일 협상 중단을 선포해 미래가 더욱 불확실해졌지만 18일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소식이 JDI의 '기사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자료=로이터/뉴스1
경영 재건 중인 일본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가 하루 새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대만의 터치스크린 패널업체 TPK가 17일(현지시간) 협상 중단을 선포해 미래가 더욱 불확실해졌지만 18일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소식이 JDI의 '기사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JDI는 당초 대만과 중국 기업 연합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지만, 대만 측 TPK가 연합에서 철수할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중국 기업 연합은 재빨리 "총 공사비 60억 달러(약 7조626억 원)를 예정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건설 및 자금 조달에 대해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지원이 굳어졌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 기업 연합은 줄곧 중국 내에서 유기EL 패널 공장을 짓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는데 걸림돌인 TPK가 빠지자 곧장 전권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JDI는 경영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액정표시장치(LCD)나 OLED에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기업 연합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TPK가 철수해도 큰 영향은 없다"며 "가치 있는 파트너의 참여로 이 투자를 완수해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저장성의 지원과 함께 홍콩계 헤지펀드 오아시스 매니지먼트가 가세해 "최대 800억 엔(약 8671억 원)의 조달 금액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JDI는 세계 최첨단의 유기EL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에 OEDL 시장을 견인하는 존재가 돼 이익률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