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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대표팀 감독 잔류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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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대표팀 감독 잔류에 안간힘

베트남 언론도 박항서 감독 베트남 잔류 5가지 이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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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박항서 대표팀 감독의 잔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언론들도 여기에 호응하면서 박 감독이 베트남에 머물러야 하는 5가지 이유까지 제시하며 설득 중이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과 현재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19일(현지 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그들이 말하는 박 감독이 베트남에 머물러야 할 5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 번째가 베트남 같이 돈벌기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이다. 박 감독의 연봉은 월 2만 달러(세후)로 VFF는 새 계약에서 연봉을 올려줄 것을 약속했다. 어쩌면 다른 나라들도 더 나은 연봉을 보장할 수 있겠지만 베트남만큼 소득이 좋은 곳은 없다는 주장이다.

1년간 광고 계약을 맺으면 박 감독은 1년 연봉 이상을 더 받을 수 있다. 박 감독은 휴대폰, 전자제품, 금융 서비스, 농산물, 기능성 식품 등 베트남의 많은 한국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어 가능하다 이들은 모두 빅 브랜드다. 6개월 계약은 약 3억 원, 1년은 5억 원 정도다. 그러나 다른 나라로 간다면 이미지로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우승해야 한다로 꼽았다. 한국언론들도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다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2022년 월드컵 예선은 논외로 하고 SEA 게임이 그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올해 초 VFF에서 더 나은 지원을 요청했고 VFF는 그의 요구에 따라 코치를 모집했다. U23 팀이 SEA 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5주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V리그 일정을 단축했다.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무한신뢰를 받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셋째로 박 감독이 태국에 가면 여기 만큼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국가 대표팀을 재건하는 또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다. 현재 태국 대표팀과 산하 U23 팀은 감독이 공석이다. 그러나 그들은 선택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로마고사가 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로마고사는 바르셀로나의 출신이다. 태국의 계획은 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을 그의 관계를 통해서 선임하는 것이다. 그는 태국 청소년 팀과 같은 게임 플레이를 만드는 데 적합해야 한다. 청소년팀도 스페인 출신이 감독이다.

네 번째가 열렬한 베트남 팬들 때문이다. 박 감독처럼 베트남 전역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이는 드물다. 그는 베트남 축구를 성공으로 이끌었고 국민에게 축구에 대한 사랑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물이다. 판 반 둑이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부상 때문이다. 박 감독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2년 월드컵 예선전을 고려하면 박 감독에게 나쁜 소식이다. 박 감독은 한국에서 잊혀져 베트남에서 새 삶을 다시 시작했다. 인재, 행운, 열정이 그가 성공하고 존경받도록 도왔다. 60세의 전략가가 새로운 도전을 찾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건 어렵다.

끝으로 박 감독 자신의 열정이다. 박 감독은 한국의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이면에는 박 감독이 베트남 땅에 계속 머물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베트남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 감독은 월드컵 예선 시기인 2022년까지 SEA게임 등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곧 VFF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