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직속의 정예 부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미국의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문제에 대해 이란의 타흐트 라반치 유엔주재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영공 침범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는 주장을 담은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과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
라반치는 “이란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다음 “이란영역을 침범하는 적대적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 한다”라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에 대해 미국이 페르시아만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