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는 유세에서 "내년 총선은 군소정당 시대를 마감하고 더 강하고 큰 새로운 정의당 시대를 여는 선거"라며 "20년 진보정치 역량을 총화해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 정의당의 집권 가능성을 열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양경규 후보는 "과감한 전환 없이, 과감한 화두를 던지지 않고서는 국민들이 정의당을 '다른 정당'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것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한국사회는 생명 안전판 하나 없는 작업 현장이 널려있다.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일상화된 나라"라며 "정치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세상의 모습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정의당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불평등과 소득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소득주도성장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대표에는 박예휘(수원시사무국장), 박인숙(현.여성위원장) 이현정(생태에너지본부장), 한창민(현.정의당부대표), 이혁재(전.정의당사무총장), 김종민(현.서울시당위원장), 임한솔(서대문구의원)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들은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23일 대구·경북, 26일 제주, 29일 광주·전남·전북, 30일 세종·대전·충남·충북, 다음 달 3일 강원, 6일 서울·경기, 7일 부산·경남·울산 순으로 총 8차례 순회유세를 벌인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