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단돈 108원 짜리 일본 과자 ‘우마이 보오(うまい棒)’…40년 동안 현지에서 사랑받아 온 이유는?

출시 40주년 동안 ‘스테디 셀러’ 반열에...매년 1~2종류 새로운 맛 첨가하며 소비자 사로잡아

기사입력 : 2019-06-24 17:05 (최종수정 2019-06-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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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처음 나온 우마이 보오(うまい棒). 사진=야후 재팬 캡처
우리나라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낵(과자류) 제품이 여러가지 있다. 1945년 선보인 해태제과의 연양갱(영양갱)이 국내 최초의 스낵으로 알려져 있다. 1956년 출시된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도 아직까지 잘 판매되고 있다. 또 1971년 농심 새우깡과 1972년 출시된 크라운제과의 죠리퐁은 국민과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존하는 스낵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47년 4개월 전인 1972년 2월 선보인 삼양식품의 별뽀빠이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스낵이 현재 1000원에서 2000원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별뽀빠이는 6월 24일 인터넷 최저가가 72g 1봉에 42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아주 저렴한 과자 제품이 아직도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1979년 처음 나온 우마이 보오(うまい棒)가 그것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능숙한 봉(막대기)’ 정도가 된다.
다소 촌스러운 이름의 이 저가 제품이 일본인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에 있었다.

23일(현지시간) 야후 재팬에 따르면 매년 1~2종류의 새로운 맛을 첨가해 선보이고 있다.

최초에 소스 맛과 살라미 맛, 카레 맛 등을 동시에 선보였으며 우리나라의 롯데제과의 빼빼로 스타일의 큰 막대모양까지 더해져 주목을 받았다.

특이한 점은 해당 제품이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카쿠야마사히코(角谷昌彦·55) 씨는 “1982년에 선보인 ‘명태(명란) 맛'은 매운 양념이었으며 명란 자체가 이 지역에서는 아직 알려진 음식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팔릴 것인지 반신반의 했지만 실제로 발매 후 어린이들이 맛있게 먹어 줘 매우 기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이=단 것’ ‘성인=짠 것’을 좋아 할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좋은 의미로 무너뜨린 것이 이 제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에도 이 업체는 ‘카라멜 맛’과 ‘코코아 맛’ 등을 선보였지만 그렇게 많은 양이 판매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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