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민간단체 대만민의 기금회는 24일 월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사진)의 지지율은 47.7%로 ‘반대 한다’ 43.6%를 웃돌았다. 이 조사에서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반대의견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의 시위에 대해서 압도적 다수인 70.8%가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12.6%에 그쳤다. 기금회는 이 결과를 두고 ‘일국양제’에 대한 강한 의심과 반대가 배경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