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BMW 폭스바겐 포르쉐 도쿄모터쇼 '불참' 선언…10년 만에 최악 모터쇼 우려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업체 중심으로 행사 진행 '악평'

기사입력 : 2019-06-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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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모터쇼'에 해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출전을 기피하면서, 일본 자동차공업진흥회 등 주최 측에 큰 타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자료=도쿄모터쇼
올가을 개최하는 '2019 도쿄모터쇼'에 해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출전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전년 모터쇼로 집객 증가를 노리는 일본 자동차공업진흥회 등 주최자 측에 있어서는 큰 타격이라 할 수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도쿄모터쇼는 올해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참관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세계 3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지난 2009년 리먼 쇼크 이후부터 참가 업체가 급격히 줄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업체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악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BMW와 미니, 포르쉐, 폭스바겐 등 유명 업체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해 주최 측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불참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지난 10년 만에 최악의 모터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BMW 일본 법인은 24일(현지 시간) 세단 '7시리즈'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7' 등 신차를 출시했다. 도쿄 도내에서 열린 발표회 직후 피터 크로슈나블(Peter Kronschnabl) 사장은 "미래의 모터쇼 참가 전략을 논의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BMW로도, (소형차 브랜드) 미니로도, (도쿄모터쇼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포르쉐 재팬은 도쿄모터쇼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같은 시기에 도쿄 시부야에서 자사의 독자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폭스바겐 그룹 재팬은 "현시점에서는 출전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단, 메르세데스 벤츠 재팬은 이번 도쿄모터쇼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시작된 도쿄모터쇼는 2009년에 이르러, 전년도에 전 세계를 강타한 리먼 쇼크의 영향으로 인해 수입차 브랜드들의 불참이 잇따랐다. 그리고 차세대 기술을 둘러싼 비용 증가를 배경으로 인기가 시들면서, 점차 출전을 선별하는 움직임이 업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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