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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그리즈만 바르샤 이적 내주 공식발표…이적료만 1억2,000만 유로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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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그리즈만 바르샤 이적 내주 공식발표…이적료만 1억2,000만 유로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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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의 프랑스 대표 팀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사진)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다음 주에 완료된다고 25일(현지시간)영국의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이후 공식전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럽리그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종료 후 SNS에서 퇴단의사를 표명하며 5년을 지낸 클럽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대표 팀 공격수의 이적지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바르셀로나. 이전 보도에서는 3월 시점에서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는 개인조건 면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되고, 얼마 전에는 아틀레티코 미겔 앙헬 힐 머린 CEO가 “3월 시점에서 알고 있다. (신천지는) 바르셀로나 이적이다”라고 말하는 등 이적은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리고 정식발표는 다음 주로 다가온 듯하다. ‘그래프’지에 따르면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의 계약해제 조항이 갱신되는 7월1일 이적료 1억2,000만유로(약 146억엔)을 지불하고 이적을 완료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리즈만 영입에 고액을 지불하는 것은 브라질 대표 FW 네이마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브라질 언론 ‘Globoesporte’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복귀에 나서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망에게 ‘이적료+선수’ 양도제안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그리즈만 영입에 고액을 지불하면서 올여름 네이마르에 투자하는 자금적 여유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역으로서 획득한 MF 필리페 쿠티뉴나 FW 우스만 뎀벨레를 포함한 수 명의 선수매각에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