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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널리 분포 체명악기(體鳴樂器) 칼림바?... 병뚜껑 붙여서 윙윙거리는 소리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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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널리 분포 체명악기(體鳴樂器) 칼림바?... 병뚜껑 붙여서 윙윙거리는 소리 뚜렷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체명악기(體鳴樂器) 칼림바가 26일 화제다

칼림바는 서양에서는 손가락 하프, 조롱박 피아노, 엄지 피아노 등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체명악기이다. 짐바브웨와 케냐에서는 ‘칼림바’, 르완다에서는 ‘이켐베’, 콩고에서는 ‘리켐베’로 불리며 그밖에 ‘산자’, ‘산사’ 등으로도 불린다.
악기는 울림통 위에 젓가락처럼 얇은 금속 건반들이 나열돼있는 구조이다. 울림통은 20×30cm 정도의 사각 판이나 둥근 박을 반으로 자른 형태로 견목재나 박을 사용하여 만든다. 건반은 주로 금속이지만 종종 나무의 줄기로도 만들어지며 개수는 5개에서부터 24개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울림통 위에 긴 막대 2개를 세워 건반을 띄우고 한 줄로 고정한다.

양손의 엄지를 주로 사용하여 건반을 위 또는 아래로 퉁겨 연주한다.

두 엄지를 동시에 연주하거나 번갈아 연주 할 수 있어 화음 연주뿐 아니라 리듬과 선율 연주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음정은 건반의 길이가 짧을수록 높아지고 길수록 낮아진다. 종종 건반을 철사로 감거나 울림통에 달팽이의 껍질 또는 병뚜껑을 붙여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