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림바는 서양에서는 손가락 하프, 조롱박 피아노, 엄지 피아노 등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체명악기이다. 짐바브웨와 케냐에서는 ‘칼림바’, 르완다에서는 ‘이켐베’, 콩고에서는 ‘리켐베’로 불리며 그밖에 ‘산자’, ‘산사’ 등으로도 불린다.
양손의 엄지를 주로 사용하여 건반을 위 또는 아래로 퉁겨 연주한다.
두 엄지를 동시에 연주하거나 번갈아 연주 할 수 있어 화음 연주뿐 아니라 리듬과 선율 연주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음정은 건반의 길이가 짧을수록 높아지고 길수록 낮아진다. 종종 건반을 철사로 감거나 울림통에 달팽이의 껍질 또는 병뚜껑을 붙여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