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미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화웨이와 거래 재개…주가 11% 급등

공유
0


[글로벌-Biz 24] 미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화웨이와 거래 재개…주가 11% 급등

center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트럼프 행정부가 거래금지 조치한 화웨이에 일부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마이크론 홈페이지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2주 전부터 화웨이와 거래를 일부 재개했다고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메로트라 CEO는 25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일부 제품을 선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난 2주 사이 화웨이의 해당 제품 주문에 대해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화웨이와의 거래를 일부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마감 후 마이크론의 주가가 11%가량 올랐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려놓았고 마이크론은 이에 따라 화웨이와 거래를 전면 중단했었다.

메로트라 CEO는 하지만 여전히 화웨이와의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화웨이에 출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들은 정부 허가 없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행위는 금지된 상태지만 미국 기술의 비중이 25% 미만이고 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선 예외가 인정된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에 따르면 컴퓨터 주메모리칩과 스마트폰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마이크론은 총 매출 가운데 57%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화웨이는 마이크론 총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주고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