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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美 대두 수입 55.3% 급감...무역전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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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美 대두 수입 55.3% 급감...무역전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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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뉴스1
중국의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수입이 미중 무역전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55.3%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전했다.

중국농업부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이 올 들어 지난 5개월 동안 전년 대비 70.6% 감소한 431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주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감소가 의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브라질, 동남아시아, 유럽연합,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가 올 들어 지난 5개월 동안 55.3%의 수입 감소를 거듭하면서 미국의 농산물 구매도 급감했다. 중국농업부는 무역 전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 농산물 수입 감소를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교섭카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제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미중 협상 대표들의 회담 의제에 포함될 수 있다.

대두는 미국의 대중국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지난해의 경우 미국의 대두 총 수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5월 말까지 총 대두 수출량의 20%를 차지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대두 수출이 지난 5월 말까지 69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만t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고위 정책 당국자는 지난달 양국간 무역전쟁이 계속되면 미국 농민들은 중국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