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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어 이번엔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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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어 이번엔 ‘집단 식중독’?

인천시 교육청 본관. 사진=인천시 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시 교육청 본관. 사진=인천시 교육청
인천시민들이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집단 식중독’ 공포에 떨고 있다. ‘붉은 수돗물’ 사태로 대체 급식을 실시하던 인천 지역의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학생 1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7일 인천시교육청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서구의 모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0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 초등학교는 붉은 수돗물 사태로 전날 빵과 삼각김밥, 포도주스 등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2일과 21일에도 대체급식을 실시하던 서구지역의 중학교에서 각각 13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급식중단과 단축수업 조치를 내리고, 향후 추가 조사를 벌여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