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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조직개편 단행 "리스크관리 강화, 고객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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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조직개편 단행 "리스크관리 강화, 고객편의 증대"

준법지원실 신설, 금융센터간 기능통합...증원 않고 핵심업무역량 강화

6월 28일 개편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조직도.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6월 28일 개편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조직도.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고객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28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UG는 통합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리스크관리실'을 '리스크관리단'으로 변경하고 단 내 독립부서로 법률리스크 관리를 전담하는 '준법지원실'을 설치했다.
리스크관리단은 기관 운영리스크 등을 포함해 전사적 리스크를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준법지원실은 법무, 소송, 윤리경영, 준법감시 등 법률리스크 관리를 담당한다.

이러한 리스크관리 조직강화를 통해 HUG는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도시재생 활성화에 관한 주택도시기금 및 보증 등 공적 금융지원의 안정적인 운용체계를 정비했다.

또 HUG는 유사한 기능의 영업부서를 통합해 조직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국에 영업망을 균형 있게 갖춰 고객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재생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도시금융센터' 3개소와 임대주택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임대주택금융센터' 2개소 기능을 통합해 권역별 '주택도시금융센터' 5개소(동부·서부·남부1·남부2·중부)로 운영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취급하는 'PF금융센터' 2개소와 정비사업대출보증을 취급하는 '정비사업금융센터' 2개소도 기능을 통합해 권역별 'PF금융센터' 4개소(동부·서부·남부·중부)로 운영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증원없이 조직의 기능조정과 통·폐합을 통해 HUG의 핵심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한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