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중국 소비자 절반 이상 무역분쟁 후 미국제품 구매 유보

공유
0

[글로벌-Biz 24] 중국 소비자 절반 이상 무역분쟁 후 미국제품 구매 유보

중국 응답자 68% "미국기업 이미지 악화"…미국 소비자 60% 이상 "가정용품 가격인상 실감"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소비자 절반 이상이 미중간 무역전쟁 이후 미국 제품 구매를 유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소재 컨설팅회사 브런즈윅의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1000명의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56%가 미국과의 무역분쟁 이후 나라를 돕기 위해 미국제품 구입을 유보했다. 또한 68%는 미국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브런즈윅은 이 같은 중국 소비자의 반응은 미국 기업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중국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인 응답자 60% 이상이 중국제품 관세부과 이후 가정용품의 가격인상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