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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아스팔트 녹이는 더위보다 더 뜨겁게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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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아스팔트 녹이는 더위보다 더 뜨겁게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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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회 앞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6일 만에 풀려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명환 위원장은 28일 "저들이 우리를 감옥에 가두어 넣는 것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에서 "극우집단의 선동과 편견과 루머와 억지를 증거로 삼아 민주노총 위원장과 중앙간부들을 구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화려한 약속과 장밋빛 국정과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고 촛불 정부라고 자임만 할 뿐 촛불정신을 실현할 능력도, 책임감도 없는 문재인 정부"라며 "민주노총의 날 선 비판을 공권력으로 막아서고 귀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아스팔트를 녹이는 더위보다 더 뜨거운 7월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촛불로 주어진 한국사회의 과제를 실천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과 관련해선 "한국사회 불평등의 강고한 벽을 깨부수는 저항이고 최저임금 인상과 개악 저지는 가진 자들에 맞서는 을의 함성"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