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틀간 한미정상회담 외 일정 소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30일로 예정된 한국 방문 일정에 따라 29일 오후 평택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1년 7개월만에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방문에 동참하지 않았고,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동안 한국에 머물며 환영 만찬과 더불어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 관련 사안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에 '비무장지대(DMZ) 만남'을 제안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경제인들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해당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