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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재정 61% 집행… 경기 나쁜데 하반기 쓸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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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재정 61% 집행… 경기 나쁜데 하반기 쓸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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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이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재정이 이같이 집행됨에 따라 하반기 재정은 빡빡해질 전망이다.
특히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재정이 부족해질 경우, 경기 회복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반기 17개 광역시·도는 199조587억 원 중 121조636억 원의 재정을 앞당겨 집행, 60.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목표인 58.5%보다 2.3%포인트 높고 2010년 상반기의 63.3% 이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상반기 집행률은 2011년 55.7%, 2012년 60.3%, 2013년 58.6%, 2014년 55.0%, 2015년 57.7%, 2016년 59.6%, 2017년 59.7%, 2018년 58.2% 등이었다.

17개 시·도 중에서 집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의 66.93%로 나타났다.

광주(66.91%), 대전(65.53%), 충남(65.33%), 대구(64.71%), 울산(64.25%), 제주(63.68%), 전남(63.33%), 경남(61.82%), 충북(61.48%), 경기(61.15%), 인천(61.00%)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의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 집행 실적은 51.61%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