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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선구자로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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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선구자로 입지 굳힌다

중동 에너지 관리 시장, 연 11.87%씩 성장…2021년 4.3조 원 규모 예상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제품. 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급유(Oil Free) 인버터 터보 칠러 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선다.

2일 로이터통신 및 일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정보 수집, 에너지 수요의 부하 관리 및 에너지 공유‧거래를 통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서비스다.

많은 국가들은 인류의 영원한 난제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하루 중 최고온도가 50°C까지 높아지는 열대기후 지역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U)와 유엔 환경 계획(UNEP)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 수요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시장조사기관모도르 인텔리전스( Mordor Intelligence)는 중이동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시장은 연평균 11.87% 성장해 오는 2021년 약 37억6000만 달러(4조387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공기조화솔루션(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HVAC)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자사의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활용한 고호율의 HVA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체는 LG전자의 HVAC 솔루션은 스마트폰을 통해 냉방(AC) 장치를 제어‧모니터링 할 수 있어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통합관리 솔루션인 '비컨 클라우드(BECON Cloud)‘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제공한다. '비컨 클라우드'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제품의 운전 현황, 설치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이상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두바이,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비컨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해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많은 국제 행사와 정부 주도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에너지 솔루션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G의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지능형 도시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공기조화솔루션(HVAC): 난방, 환기, 냉방 시스템을 통합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기술.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