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新혁신가전 기획 위해 집단지성 모은다…고객 자문단 모집

LG전자는 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 기존 자사 신(新)가전을 잇는 새로운 혁신 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내일(4일)부터 10일까지 ‘LG 新가전 고객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자문단이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총 40명 정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가전제품 구매와 활용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개별 통보된다.

‘LG 新가전 고객 자문단’은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새로운 LG전자 생활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열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제품 컨셉과 디자인도 평가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자문단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이 우수한 자문 고객에게 LG전자 新가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욱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상무)은 “新가전을 실제로 사용할 고객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전자는 고객지향적 新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