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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 규모 무려 22조… GDP보다 높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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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 규모 무려 22조… GDP보다 높은 성장

카지노, 복권, 경정, 경마 등 사행산업 규모가 무려 2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간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사행산업의 총매출액은 22조3904억 원으로 전년의 21조7263억 원보다 3.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은 2%대 성장률에서 허덕이는데, 사행산업은 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부문별로는 살펴보면 경마가 7조5376억 원, 체육진흥투표권 4조7428억 원, 복권 4조3848억 원, 경륜 2조515억 원, 외국인카지노 1조6253억 원, 강원랜드 1조4001억 원, 경정 6210억 원, 소싸움경기 273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카지노는 매출액증가율이 34.6%, 체육진흥투표권은 12.9%, 복권은 5.6%나 됐다.

지난해 사행산업으로 거둔 조세는 2조3486억 원으로 2.6% 감소했으나, 국민체육진흥기금, 축산발전기금 등 기금은 3조9100억 원으로 5.8%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