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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공단 '안전제일 경영' 천명...안전부서 대거 신설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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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공단 '안전제일 경영' 천명...안전부서 대거 신설 조직개편

박영수 이사장 취임 후 첫 단행...시설물 관리 강화, 건설안전 확보에 초점
재난안전기획단·미래혁신실은 이사장 직속 배치 '안전경영' 강한 의지

7월 1일 개편된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직도.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7월 1일 개편된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직도.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시설물 관리 강화와 건설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 부서를 대거 신설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일부로 ▲사회기반시설 관리체계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설현장 안전성 제고 ▲안전산업 역량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경영혁신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는 조직개편을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박영수 이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이다.
이같은 개편 방침에 맞춰 시설안전공단은 생활시설본부, 건설안전본부, 재난안전기획단, 미래혁신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생활시설본부는 생활안전관리실, 녹색건축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건축분쟁전문위원회사무국으로 등으로 구성, 안전에 취약한 노후화 생활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사전예방강화 임무를 수행한다.

건설안전본부는 건설안전관리실, 건설안전평가실, 지반안전실 등을 두고 건설현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관리와 평가체계 고도화를 담당한다.

재난안전기획단과 미래혁신실은 기관장(이사장) 직속으로 배치해 안전사고의 철저한 예방과 함께 신속한 대응을 이사장이 직접 지휘관리함으로써 시설물과 건설현장의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는 박영수 이사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재난안전기획단에는 안전기획실, 재난안전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 등이 배치됐다.

미래혁신실은 성과관리, 미래 기획, 사회적가치경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가운데)이 공단 직원들과 함께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가운데)이 공단 직원들과 함께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이밖에 기존 안전진단본부는 국가 주요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량실, 터널실, 댐항만실, 상하수도실 등으로 조직이 세분화됐다.

시설관리본부도 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성능 중심 관리로의 전환을 위해 조직과 기능이 새롭게 조정됐다.

이밖에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안전 관련 정보의 구축과 활용 강화를 목적으로 한 정보화통계센터도 신설됐다.

박 이사장은 "기능 중심의 개편을 목표로 하면서 중장기 실행과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단위조직의 기능조정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