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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미국 콜 매장 1100곳에서 구매물품 '무포장 반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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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미국 콜 매장 1100곳에서 구매물품 '무포장 반품 처리'


아마존이 미국 콜 매장 1100곳에서 구매물품 무포장 반품 처리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미국 콜 매장 1100곳에서 구매물품 무포장 반품 처리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전역 콜 매장 1100곳에서 아마존 구매 상품의 반품 처리를 받아 준다고 8일(현지 시간) 유에스투데이가 전했다.
콜의 CEO인 미셸 가스는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쇼핑과 백 투 스쿨 쇼핑에 맞춰 이날 전국 1100개 자사 매장이 아마존 반품을 수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쇼핑 고객들은 전국 모든 콜 매장에서 포장없이도 구매물품을 반품할 수 있게 됐다.

가스는 US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마존과 콜 고객들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아마존과 콜 모두 고객의 충성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은 지난 4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밀워키 시장의 100개 매장에서 아마존 구매물품 반품프로그램의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날부터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가스는 "우리의 우선 순위는 고객의 많은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수백만 명이 새로운 서비스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컬설팅사인 어니스트 러서치는 시카고 파일럿 매장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카고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나 증가한 반면 다른 매장은 2 %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시카고 매장은 신규 고객이 9% 증가했으며 다른 매장에서는 1 %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우리 목표가 고객들이 온라인 구매를 하고 가능한 한 쉽게 반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고객을 위해 수백만 개의 상품에 대해 무료로 반품을 받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구매물품의 무포장 반품은 콜 매장 외에도,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과 전체 식품시장 매장 및 약 4800개의 UPS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