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미국 합참의장, 호르무즈해협 안전 위해 다국적 연합군 결성

공유
0

[글로벌-Biz 24] 미국 합참의장, 호르무즈해협 안전 위해 다국적 연합군 결성

호루무즈해협에서 피격당한 유조선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호루무즈해협에서 피격당한 유조선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미국 댄 포드 합참의장은 이란과 예멘 앞바다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국적 연합군 결성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전했다.

댄 포드 합참의장은 "호르무즈 해협과 버블 만데즈 해협의 항해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인 다국적 연합군을 만들 수 있는지 많은 나라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어느 나라가 참여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일본의 해운사가 운항하는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민간 선박 방위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이용해 수송되는 원유에 의존하는 일본에도 협력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일본과 중국 등을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은 당사국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