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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계열사, 외국군 장교 가족 이글스 경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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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계열사, 외국군 장교 가족 이글스 경기 초청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 체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초대받은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11일 매표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초대받은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11일 매표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 방산계열사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30개국 외국군 장교와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가족들끼리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2년째 생활하고 있는 외국군 장교 가족들이 야구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 관람을 희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추진됐다. 이날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은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외국군 장교들은 지난해 초 입국해 국방어학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국방대학교와 합동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총 2년간의 한국생활을 마친 후 올해 귀국할 예정이다.

야구장에 처음으로 와본다는 에릭 멘데스(Eric Mendez) 콜롬비아 해군 소령은 "지난해에 한화빌딩 본사 견학과 불꽃축제를 통해 한화그룹을 알게 됐는데 이렇게 멋진 스포츠팀도 있는 줄 몰랐다"며 "관객들의 열정적 목소리와 율동을 따라 하면서 한화 팬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