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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대학생 스펙쌓기의 원조 '박카스 국토대장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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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대학생 스펙쌓기의 원조 '박카스 국토대장정'을 아시나요?

1998년 시작해 올해 22회 맞아…'국토대장정둥이' 등 갖가지 기록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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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시작한 '박카스 국토대장정'이 지난 22년간 숱한 기록을 남기며 올해도 대장정을 이어간다. 사진은 올해 국토대장정을 출발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사진=동아제약
대학생이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하는 대외활동이자 대학생 '스펙쌓기'의 원조. 바로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하 박카스 국토대장정)'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벌써 22번째 도전을 이어가는 박카스 국토대장정을 소개한다.

박카스 국토대장정은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동아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지난 1998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되면서 국토대장정의 원조라는 수식어 함께 숱한 기록을 탄생시켰다. 지난 21회까지 26만6662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3001명이 참가했다. 또 참가대원들이 걸었던 누적거리는 1만2031㎞에 달하며 이는 서울과 부산(약 400㎞)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오래된 역사만큼 대학생들에게 인기도 많다. 지난해까지 평균 경쟁률 88대 1을 기록할 정도다. 여기에 2017년에는 국토대장정이 처음 시작한 해인 1998년에 태어난 일명 '국토대장정둥이' 대학생이 박카스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매년 500㎞ 이상을 걷는 박카스 국토대장정의 종주 코스도 매번 바뀌는 것으로 유명하다. 17회 대장정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 섬인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출발했으며 2015년에는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과 완주식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매 행사 참가대원들은 20박 21일 동안 오로지 자신의 두 발로 걸으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국토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동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정을 쌓는 것은 물론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자신감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벅찬 설렘 일 것이다. 폭염과 쓸려 내려갈 것 같은 폭우와 싸워 가며 얼굴과 몸은 까맣게 타고 때론 발엔 물집이 차올라 그대로 주저앉고 싶은 순간 속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고 마음속 인내의 키가 자라는 과정은 그 어느 곳에서도 하기 힘든 경험을 선물한다.

게다가 동아제약은 젊은이들을 위해 걷는 중간중간 명사 강연, 선배들과의 만남, 부모님과 함께 걷기 등 대장정 속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벌인다. 참가대원들이 체력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질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걷는 행사는 초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절반의 일정을 마친 대원들을 가족들이 격려하는 자리다. 이 시간을 통해 대원들은 남은 행진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등 국토대장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역시 어김없이 동아제약 국토대장정이 진행되고 있다. 144명의 참가대원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총 20박 21일간 573㎞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출발했으며 오는 18일 강원도 고성에서 대장정을 마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