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축소판 김해숙은 누구인지 다 알듯? 영화 터널...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기사입력 : 2019-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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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 누적관객 700만명을 기록한 영화 ‘터널’이 13일 영화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성훈 감독 작품으로 관람객 평점은 8점대 였다.

하정우 등의 출연 배우들의 선굵은 연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네티즌들은 “이보다 더 날카롭게 한국 사회를 꼬집는 영화가 앞으로 또 나올 수 있을까” “세월호 축소판 김해숙은 누구인지 다 알듯”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온기동 부장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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