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일본 전략물자 북한 밀수출 주장 반박…“한·미 완전한 제재이행 협력”

미국 국무부는 일본 정부가 억지 주장을 하는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부실 의혹에 대해 한미 간 완전한 제재이행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3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한미는 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노력을 긴밀히 조율하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국무부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 수출규제의 근거로 한국의 대북 제재 위반(전략물자 반출)을 주장한 데 맞서 청와대가 제안한 '국제기구의 한일 공동 조사 방안을 지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가 계속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