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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을 지켜라…SK이노베이션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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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을 지켜라…SK이노베이션 등 러브콜


코스피가 2080선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가 SK이노베이션 등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 종목을 이번주 추천주로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증권가가 SK이노베이션 등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 종목을 이번주 추천주로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DB

14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 동안 SK이노베이션을 추천주로 올렸다.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정유기업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예정인 IMO 2020 시행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IMO 2020는 174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뜻한다.

이 규제가 실행되면 해운업체는 연료를 벙커C유와 같은 중유 대신 경유 등으로 바꿔야 한다. 이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운업체들이 연료를 경유로 교체하며 4분기 정유사들의 경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높은 시가배당률(5.5%) 대비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채널을 주축으로 매출성장세가 기대되는 데다, 높은 자산가치(2018년 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 총 6186억원 보유)와 배당매력(2019년 예상주당배당금(DPS) 7000원, 배당수익률 4.1%)까지 겸비해 주식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눈독을 들였다. 최근 5G 가입자 추이를 감안하면 6월과 3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상승전환이 유력하다. 이 같은 호재를 선반영해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가 2분기 깜짝 실적달성 가능성에 추천주로 제시했다. 1분기에 인식을 못한 적정투자보수가 2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웰패션의 경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