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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인,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사재기 극성...40% 식량, 의약품, 의류 등 비축

[글로벌-Biz 24] 영국인,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사재기 극성...40% 식량, 의약품, 의류 등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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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이 노딜 브렉시트를 우려하며 식량, 의약품, 의류 등을 사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인들은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사재기에 극성이며 국민 40%가 식량, 의약품, 의류 등을 비축하고 있다고 13일(현지 식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블리스가 실시한 영국민의 소비 행동에 대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40%는 브렉시트에 대한 합의가 안 될 것으로 보고 생활용품 등 물품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재기 품목 중 가장 많은 것은 생활용품으로 응답자의 56%가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4%는 식료품을, 37%는 의약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옷도 예외는 아니다. 10월 31일 합의없이 브렉시트가 실행되면 물건 부족이나 가격상승에 대비하여 응답자의 28%가 추가로 의류와 신발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브렉시트 결과 영국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도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메이 총리의 후임 후보인 보리스 존슨과 제레미 헌트는 모두 합의의 가부에 관계없이 올해의 EU 탈퇴를 약속하고 있다. 존슨은 10월 31일의 브렉시트를 "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를 강조해 사실상 EU탈퇴를 기장 사실화 하고 있다.

영국기업들도 10월 31일 EU탈퇴를 대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실제 10월 이후에는 상품진열대가 비어있을 가는성이 높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푸드 앤 드링크 EU 대변인은 "10월말 영국이 EU로부터 이탈을 하면 영국에서 일부 식료품들의 품절은 기정사실"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의 EU 이탈은 영국내 식품·음료 업계에 악영향을 끼치며 크리스마스를 위한 생산이 최고에 도달해 필요한 창고 공간이 이미 예약되어 있다. 식품 · 음료 업체는 냉동·냉장 창고 및 운송 능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스의 수석 마케팅 책임자 다이앤 펄만은 "지금은 EU 이탈 결정이 어떻게 영국 소매 유통 업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전조"라고 말했다.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단체인 베스트 포 브리튼의 CEO인 나오미 스미스는 "브렉시트 고안자들은 국민들에게 푸른 여권도 모자라 식량 배급 수첩도 부활 시키려 하고 있는 것 같다. 영국은 선택의 여지 없이 브렉시트를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